수산분야 통상 협상 ,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산분야 통상 협상 ,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1.04.2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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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분야 통상 협상에 관한 올해 첫 설명회 전남에서 개최 -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자유무역협정 ( 이하 FTA) 등 주요 통상 협상 동 향을 설명하고 , 우리 수산 분야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홍보하기 위해 4 월 21 일 ( 수 ) 부터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는 2004 년 한 - 칠레 FTA 를 시작으로 총 57 개국과 17 건의 FTA 를 맺었다 . 작년 말에는 아세안 10 개국 및 중국 · 일본 · 호주 · 뉴질 랜 드와 함께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RCEP) 에 서명하였는데 , 이는 전 세계의 약 30% 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FTA 체결로서 수출 시장의 확대 등 우리 수산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 올해도 코로나 19 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 화상회의를 통해 MERCOSUR( 브라질 ·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 우루과이 관세동맹 ), 필리핀 , 우즈베키스탄과 FTA 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에 ,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통상 협상 진행 상황을 어업인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 이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 자 리를 마련하였다 .

 

   먼저 , 우리와 FTA 를 맺은 주요 국가들과 향후 시장 다변화를 위해 FTA 체결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을 소개하고 , 지난해 FTA 를 맺은 국가들과의 수산물 수출 · 수입 현황을 소개함으로써 시장 현황을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 수산 분야 통상 협상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도 소개한다 . 다른 국가로부터 수산물을 수입하는 경우 우리 수산업계와 경 쟁하는 수입 수산물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 국내 수산업계 현실을 감안하여 일부 품목에 대해 실시하는 조정 관세 , FTA 로 인한 수산물 시 장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국내 수산업계의 피해를 보전하고 경쟁력을 높 이기 위해 수립하는 FTA 국내 보완대책 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

 

   올해 진행되는 어업인 대상 수산분야 통상협상 설명회는 4 월 21 일 전 남 지역 어업인들을 시작으로 , 경남 , 충청 ? 전북 , 강원 ? 경북 , 경인 지역 등 전국 단위로 확대하여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아울러 , 전문가 간담회 , 수산전문지 기고 , 웹툰 및 인포그래픽 , 카드 뉴스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산분야 통상 협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최국일 해양수산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 어업인들이 수산 분야 통상 협상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정부 지원책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홍보해 나가겠다 .” 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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