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준공
목포에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준공
  • 이경수 기자
  • 승인 2018.1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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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해권 해상치안 수요에 신속 대응 기대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를 오는 13일(화) 준공하여 앞으로 서남해권의 해상치안, 안전관리, 오염방제 등의 수요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는, 목포내항의 삼학도 복원화 사업으로 인해 목포해양경찰서 함정 접안시설을 목포북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부잔교(浮棧橋, floating pier)*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 조석 고저의 차이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부유구조물

목포해양경찰서는 현재 1천톤급 이상 대형 함정 6척, 특수정 3척 등 21척의 경비함정과 순찰정 7척 등 12척의 연안구조정을 포함해 총 33척의 함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서남해권 해상치안, 오염방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년간 총 221억을 투입하여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에 폰툰*(Pontoon) 11개소(신설 6개소, 이전 5개소)를 설치하여 최대 5천톤급 규모의 함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폰툰) 선박을 묶어놓기 위한 계류시설물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해경 전용부두 부잔교 설치로 중국과 인접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의 해역경비,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해상교통 안전관리, 해상범죄수사, 해양오염방제 등 다양한 해상치안활동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해상치안 유지 및 영해관리 등에 지장이 없도록 국가 및 지방관리연안항 등 주요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해경전용부두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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