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설계하는 안전 통학로·정류소 방한텐트
도민이 설계하는 안전 통학로·정류소 방한텐트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8.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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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민디자인단 구성 … 2개 과제 선정 개선 방안 집중 모색

제주로고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 및 도민이 만든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2개 과제에 대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과정 전반에 국민·전문가·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가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하기 위한 정책추진단이다.

 

❍ 올해 과제는 국민디자인과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스쿨존 안전 통합 솔루션’, ‘실내처럼 따뜻하게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등 2개다.

 

❑ 스쿨존 안전 통합 솔루션 과제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학부모, 교사, 교육청, 도로교통안전공단, 경찰청, 도청, 자치경찰단 등의 협업 하에 문제 발견과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 현행 300m인 통학로를 500m로 확대하고,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지역맞춤형 통학로 지정뿐만 아니라 이해관계 당사자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일방통행 지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과제 발굴에도 의견을 모아나가고 있다.

 

❑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과제는 제주시청 정류소 및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동절기 유난히 추운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육거리 등을 모델로 그동안 운영상의 문제점과 불편 요인을 찾아내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 제주 특색과 개성을 살리는 디자인이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방한텐트 설계를 위해 전문가, 대학생, 연령대별 버스이용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 폐 버스를 활용한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제주 전통의 불턱에 착안한 온열의자·온열봉 제작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제주도는 해당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워크숍 등을 통해 실행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9월까지 수요자 반응 테스트를 진행한 후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 현대성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정책 설계과정 참여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국민디자인단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더 많은 정책에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2019년 국민디자인단 우수과제 선정 현황>

(‘16년) 탄소발자국 줄이는 여행 브랜드화 프로그램 (‘17년) 청년정책 다양성과 주체성 다변화 추진

(‘18년) 도민공감을 담은 버스정류소 만들기 (‘19년) 어린이가 만드는 안전한 통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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