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기준 궤양병 전년 보다 4.9% 증가, 귤굴나방 발생 시기도 빨라져
다운로드노지감귤 궤양병 피해 1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귤굴나방 등 병해충과 궤양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 노지감귤 병해충에 대한 예찰을 실시한 결과, 노지감귤 궤양병 발생량은 9.2%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귤굴나방은 전년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6.1% 발생했다.
- 이는, 6월 평균기온이 높아 봄순이 계속 자라 궤양병 감염이 증가했고, 지난해 과다 착과했던 감귤나무에서 여름순 발생이 빨라지면서 귤굴나방 등 병해충과 궤양병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궤양병이 발생한 과원에서는 발병된 잎과 가지를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발병이 우려되는 과원은 귤굴나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 오성오 농촌지도사는 “올해는 장마 시작이 빠르면서 기간이 길어지고 강수일수가 많아짐에 따라 적기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PLS를 준수하는 등 예방 위주로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한편,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예찰 후 감귤원 병해충 발생상황 및 방제정보를 관내 동·리사무소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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