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펀드지원 연안여객선 첫 출항에 나서
현대화 펀드지원 연안여객선 첫 출항에 나서
  • 이경수 기자
  • 승인 2018.10.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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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7일(수) 오후 1시 전남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1호 지원선박인 ‘실버 클라우드 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하여 운항 선사인 한일고속과 건조사 인 대선조선의 대표이사, 해양수 산 유관기관장 , 기타 업·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실버 클라우드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 ’ 지원사업의 첫 성과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제1 호 지원 대상사업자인 한일 고속에 ‘16년부터 ’18년까지 건조금액 (492억 원) 의 50% (246억 원) 를 융자 지원하였다.

선박 건조 는 우리나라의 첫 민간 조선 소이자 카페리 선박 표준선형 개발에 참여한 대선조선이 맡았다.

현대화된 선박 도입을 통해 여객선의 안전성과 서비스를 강화하여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해외 중고선 도입물량을 신조로 유도하여 해운· 조선업 간 상생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연안여객선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에는 3개 선사(에이치해운, 한일고속, 씨월 드고속 훼리) 카페리 각 1척씩의 건조에 현대화펀드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해당 선박 3척은 2020년경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의 첫 지원 성과가 결실을 맺으면서 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라며, “현대화 펀드를 통한 여객선 신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펀 드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과 카페리 외 다른 종류의 여객선에도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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