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확대로 신규 일자리 창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확대로 신규 일자리 창출
  • 최용수
  • 승인 2021.12.08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에 신규 센터 1개소 추가 개설해 2022년부터 7개소 운영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2022년부터 총 7개소의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강소기업과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역별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 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산, 제주, 경북, 강원, 전남, 충남 등 총 6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을 새로운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로 선정하였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 진흥원은 그 동안의 식품산업 창업보육 경험을 인정받아 신규로 선정 되었으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양수산 분야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출범 이래 1,170개 기업을 지원하여 총 5,647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각 센터는 창업 멘토링, 시제품 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 인증 취득, 투자 유치 등 기업별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123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로는 월평균 1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은하 수산과 창업 첫 해 공영홈쇼핑과 쿠팡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린 왕가 어업회사법인㈜가 있다. ㈜은하수산은 부산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로부터 디자인 개발, K-FISH 인증컨설팅 등의 기술 및 사업화 원스톱 지원을 받아 ‘뽀로로 순살 생선구이 가정간편식 제품’을 대표 주력제품 으로 발전시켰다. ㈜은하수산은 이 제품으로 수산식품 부문 2020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2021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0% 상승한 1,168억원을 달성하였다.

왕가어업회사법인㈜은 충남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로부터 제품 개발, 생산공정 개선, HACCP 인증 및 FDA 등록 등의 지원을 받아 ‘불맛나는 직화구이 서천김’을 개발하는 등 창업에 성공하였다. 특히, 이 기업은 청년 대표자가 폐업한 조미김 공장을 인수하여 창업한 것으로 공영홈쇼핑 진출 및 쿠팡 입점 등 창업 첫 해에 우수한 실적을 끌어내며, 청년층도 해양수산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해양수산 기업들이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모든 연안지역 지자체에 해양수산창업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별 센터가 해당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산업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특성화 지원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각 센터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 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 업체는 각 센터를 통해 상담받거나, 연초에 발표되는 모집공고를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

* (부산) 051-720-8945 / www.btp.or.kr (제주) 064-720-3004 / www.jejutp.or.kr (경북) 054-780-3463 / www.mire.re.kr

* (강원) 033-650-3354 / www.gsipa.kr (전남) 061-550-1723 / www.jmbic.or.kr (충남) 041-735-5455 / www.ctp.or.kr (전북) 063-210-6595 /www.jif.re.kr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앞으로도 해양수산 기업 지원에 지역적 공백이 없도록 전국으로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산경영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해양수산업에 새로운 일자리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