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9호 태풍 ‘루핏’ 북상 따른 사전대비 강화
제주도, 제9호 태풍 ‘루핏’ 북상 따른 사전대비 강화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1.08.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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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초기 상황판단회의 개최…분야별 대응사항 집중 논의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일 오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태풍 ‘루핏’은 6일 오후 3시 현재 중국 푸저우 남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 ‘루핏’은 오는 9일과 10일 제주 먼 바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커 영향 여부는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 이중환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진행된 초기 상황판단회의에서는 기상 상황 및 태풍 예상진로, 부서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 이중환 실장은 “여러 상황에 대비해 부서별 협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분야별 행정기능을 최대한 가동해 사전 조치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맨홀·집수구 등 배수시설에 쌓인 토사 및 이물질 준설을 신속히 조치하고, 행정시 읍면동은 태풍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를 점검하는 등 태풍 대비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 또한,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상황과 연계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축대 붕괴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양식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 이와 함께 제9호 태풍 ‘루핏’ 이후 제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하천 범람, 월파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행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TV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재난상황 및 행동요령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제주도, 제9호 태풍 ‘루핏’ 북상 따른 사전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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