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수산식품 기업 , 정부 지원 힘입어 해외로 뻗어나간다
유망한 수산식품 기업 , 정부 지원 힘입어 해외로 뻗어나간다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1.05.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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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바우처 10 개사 , 고도화 바우처 5 개사 지원 -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세계적인 수산식품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5 개사를 최종 선정했 다고 12 일 ( 수 ) 밝혔다 .

 

  해 양수산부는 국내 수산식품 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산식품 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

 

   해양수산부는 지원기업 선정을 위해 2 월 18 일부터 4 월 29 일까지 공 모를 진행했으며 ,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 사업 비전이 담긴 중장기 사업 계획의 적정성 , 상품의 글로벌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

 

  기업 규모 및 글로벌 역량 등에 따라 지원대상이 나뉘는데 , 먼저 최근 3 년간 수산식품 평균 수출실적이 10 만 달러 이상이고 , 국내 매 출이 10 억 원 이상인 기업에게는 ‘ 성장 바우처 ’ 를 지원한다 . 이들 10 개사에게는 매년 최대 1 억 원까지 , 최대 3 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

 

   최근 3 년간 수산식품 평균 수출실적이 100 만 달러 이상인 기업에게는 ‘ 고도화 바우처 ’ 를 지원한다 . 이들 5 개사에게는 매년 최대 2 억 7 천만 원까지 , 최대 5 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 성장 바우처와 고도화 바우처 모두 올해 사업을 추진한 뒤 연말에 사업성과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내년도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선정된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 받은 바우처 사 업 규모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바우처 사업 내에는 수출 준비에 필요한 컨설팅 및 자문 지원부터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 시장 테스트 , 샘플 통관 ? 운송 ,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디어 홍보 등 총 14 개 항목의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마련되어 있다 .

 

   바우처사업 수 탁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기업들이 바우처 사 업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별 현장 컨설팅 및 역량 진단 , 해 외시장 정보 제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지사와 연계한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편 , 최근 코로나 19 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 출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 12 일 ( 수 ) 에 김준석 수산정책실장 주재로 해외 주재 수산무역지원센터와 수산식품 기업들이 함께하는 ‘ 수출업계 간담회 ’ 를 개최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 국내 수산물 수출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 * 이지만 전체 수산물 수출액의 약 73%(17 억 불 ) 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 전도유망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 라며 , “ 이와 더불어 , 정부와 기업이 힘 을 합하여 코로나 19 상황을 잘 극복하고 , 수산식품 수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시길 당부한다 .” 라고 말할 예정이다 .

  

   * 2020 년도 수산식품 수출기업 : 총 2,449 개사 중 중소기업 2,131 개사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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