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요리대회 황금삽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까?
군인요리대회 황금삽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까?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11.2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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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 농식품부 / 해수부 합동 군 조리경연대회 결과 발표 -

 전군 최고의 군 급식 조리팀을 선정하기 위한 조리경연대회인 ‘2020 황금삽 셰프 어워드 ’ 가 지난 11 월 24 일 ( 화 ) 서초구 양재동 aT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이 행사는 2019 년 5 월 3 개 부처 간 체결된 ‘ 군 급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 의 후속 조치 로 , 업무 부담이 큰 조리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국군 조 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우 수한 신규 군 급식메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되었다 .

 

   24 일 열린 본선대회에서는 지난 10 월 예선을 통과한 육 · 해 · 공군 및 해병대의 최정예 8 개 팀이 출전하여 경연을 펼쳤다 . 각 팀은 아침식사 메뉴 ( 브런치 ) 와 비선호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 자유메뉴 등 3 가지 주 제로 경연을 진행하였다 .

 

   심사는 이혜정 요리전문가와 약 60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유튜버 맛상무 등 외부 심사위원과 장병평가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시식하며 요리의 맛과 창의성 ,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심사 결과 , 국방부 장관상의 영예는 육군 2 기갑여단 용호드림팀이 안게 되었다 . 이 팀은 아침식사메뉴로 오리고기와 팬케이크를 조합한 ‘ 쇼미덕 (Duck) 팬케익 ’, 비선호메뉴로 버섯을 활용한 ‘ 버섯크림리조또 ’, 자유메뉴로는 고급 요리인 팔보채를 대량 조리가 가능한 급식 메뉴로 제안한 ‘ 팔보채덮밥 ’ 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공군교육사령부의 삽을든남자팀이 받게 되 었다 . 이 팀은 아침식사메뉴로 빵을 활용한 ‘ 전지적빵시점 ’, 비선호메뉴로 장병들이 선호하지 않는 두부와 브로콜리를 활용한 ‘ 퐁당 두부콜리 ’, 자유메뉴로 자극적이지 않은 ‘ 간장소스에 졸인 삼겹살구이 ’ 를 선보였다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육군 21 사단의 아미푸드워리어팀이 선정 되었다 . 이 팀은 구성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 아미푸드 3 선 ’ 메뉴인 게맛살을 활용한 투움바 떡볶이와 게맛살 샐러드를 곁들인 게 맛살 야채튀김을 출품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육군총장상에는 장병들이 잘 먹지 않는 연근을 잘게 잘라 새우와 함께 튀겨낸 ‘ 연근나라새우공주 ’ 를 출품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미라클팀이 수상하였다 .

 

   한 편 , 행사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자 최소화 , 참석자 명단 확 보 , 간격 유지 , 소독제 사용 ,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아침식사메뉴는 도시락으로 제작하여 코로나 19 방역 현장에 있는 서초구 방역의료진에게 전달되었다 . 또한 ,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조리책으로 제작하고 연말까지 각 군에 배포하여 실제 군 급식메뉴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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