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본격 추진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본격 추진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8.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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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사 9월 착공… 487억 원 투입 3개 공구로 나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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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에 따른 토목공사가 오는 9월 착공된다.

 

○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은 물 공급체계를 공공관정 중심으로 재편해 균등한 급수체계를 마련하고, 용천수와 관정을 통합해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용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토목공사에 따른 입찰공고(40일 간)에 이어 적격심사, 낙찰자 선정, 계약 등 행정절차를 밟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 토목공사는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487억 7,500만 원(1공구 150억 2,700만, 2공구 178억 1,600만, 3공구 159억 3,100만)이다.

 

○ 전기공사는 42억 원이 투입되며, 9월부터 3개 공구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 지하수 관정(58공) 개발은 지하수 영향조사 및 개발이용허가를 얻은 후 입찰공고할 계획이다.

 

■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은 총 11개 대권역과 36개 소권역으로 나눠 추진되며, 총면적 3만 2,755㏊에 신규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거나 보충하게 된다.

 

○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총 1,362억 원(국비 1,089억, 도비 273억)이며,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된다.

 

○ 제주도는 관정 58공을 개발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용천수 6개소를 농업용수로 이용할 계획이다.

 

○ 또한, 대용량 저수조 54개소, 관로 470km, 용수관리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 현재 농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5,674㏊에 용수가 공급되고, 2만 7,081㏊에는 보충 공급이 이뤄지게 됨에 따라 현재보다 수압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사업이 완료되면 수압 상승으로 관수시간이 단축되는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영농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하수의 효율적 이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편 도는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2018년 7월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19년 12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및 세부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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