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안전사고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코로나19 대응‧안전사고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7.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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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해수욕장 대응계획 시행… 방역·안전관리 등 준비 ‘구슬땀’

해양수산국 기본이미지 1

■ 오는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도가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예방 해수욕장 운영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행정, 소방, 보건, 경찰, 해경, 마을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이를 현장에 반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철저한 방역에 나섰다.

 

❍ 코로나19 대응계획에 따라 ▲해수욕장별 별도 격리공간 조성 ▲야간개장 미운영 ▲파라솔 등 차양시설 2m 이상 안전거리 유지·설치 ▲샤워·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튜브 등 물놀이시설 이용객 일지 작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발열검사 ▲보건요원 등 민간안전요원 방역관리 사전교육 실시 ▲해수욕장에서의 방역관리 이용 수칙 행정지도가 이뤄진다.

 

- 제 주 시(7개소) : 협재, 금능,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 서귀포시(4개소) :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 제주도는 개장에 앞서, 도·행정시·읍면동 합동으로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대응계획 현장적용 등 방역관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 또한, 해수욕장에서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 도·행정시 합동으로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시설 및 인력 등 안전관리 사전 현장점검을 마쳤다.

 

❍ 이와 함께 구조·구급의 전문기관인 소방을 중심으로 행정, 보건,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의 안전요원을 도내 11개 해수욕장에 배치해 위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을 확보했다.

 

■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역·안전관리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 또한 제주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과 다른 이용객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제주도의 방역관리에 자발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일제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예방을 위해 야간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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