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제주도민회, 12일 원희룡 지사와 면담
영남 제주도민회, 12일 원희룡 지사와 면담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6.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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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 제주 4․3 평화센터 설립 제안 및 건의문 전달

“제주 4‧3의 역사와 평화, 인권, 상생이라는 정신적 가치 널리 알리고파”

영남 제주도민회, 원희룡 지사와 면담

■ 영남 제주도민회 공동발전 협의회(회장 홍완식, “이하 영남 도민회” / 부산 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가 12일 원희룡 지사를 만나 부산도민회관 내 제주4․3평화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 12일 오후 3시 원희룡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면담 자리에는 홍완식 영남 제주도민회 공동발전 협의회장, 고인준 대구도민회장 등 부산도민회 관계자 8명이 함께 참석했다.

 

❍ 홍완식 회장은 “부산, 울산, 경남 대구를 아우르는 영남권 거주 27만 제주도민가족들은 역사상 최초의 재외 제주 4․3평화센터가 설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주 크다”면서 ‘부산 제주 4‧3 평화센터 설립 건의문’을 전달했다.

 

❍ 홍 회장은 “내륙지방의 경우, 5․18은 알지만 그보다 더 희생이 컸던 제주 4․ 3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며 “특히 부산 영도에는 4‧3이후 제주사람들이 이주해 현재도 4만 이상의 제주도민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 4․3의 가치인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뜻깊은 제안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서울 등 전국은 물론 세계 각지로 제주 4․3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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