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9일부터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방안 변경 운영 시행
제주도, 19일부터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방안 변경 운영 시행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5.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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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재양성자 관련 역학조사 등 결과 재양성자 감염력 있다는 근거 확인되지 않아

재입원 중 도내 5·11번 확진자 19일 격리해제 조치…현재 입원 치료 중 확진자 1명

청사

ㅁ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9일 0시부터 기존 코로나19 재양성자 발생 시 관리 지침을 변경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19일 도내 재검출로 인해 재입원 중인 도내 5번, 11번 확진자의 퇴원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 이는 지난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 관리방안을 변경하여 안내한 것에 따른 것이며,

 

❍ 해당 퇴원조치로 인해 현재 도내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명(도내 14번 확진자)이다.

 

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8시 반 영상회의에서 19일 0시부터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의 관리방안의 적용 지침”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 다만, 조사 목적을 위해 재양성자 발생 시 보고 및 사례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 등은 지속하고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재양성자’용어는 ‘격리해제 후 유전자 증폭(PCR) 재검출자’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 또한 재양성자 관리방안 변경 시행 시 격리자도 소급적용하고, 격리해제 후 복귀 시 PCR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러한 결정은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시행 결과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음에 따른 것이다.

 

- 재양성자 285명의 접촉자 790명 조사 결과, 재양성자의 재양성 시기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재양성자 108명의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 재양성자의 접촉자 중 신규 확진이 된 특이사례가 3건 보고 되었으나, 역학적으로 다른 감염원 노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서 바이러스 배양이 되지 않았으므로 재양성자에 의한 감염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ㅁ 제주도의 경우 현재 확진자 14명 가운데 4명의 재양성 사례*가 있으며, 재양성자들에 대해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 격리조치를 통해 관리해온 바 있다.

 

* 재발현일 : 도내 1번 확진자(3.30.), 5번 확진자(5.15. 현재 입원 중), 6번 확진자(4.24.), 11번 확진자(4.27. 5.11. 현재 입원 중)

 

❍ 그 동안 퇴원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양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이를 통해 4명의 재양성 사례를 확인하여 그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했으며,

 

- 확진자의 2회 음성 판정으로 격리해제 요건이 충족될 경우 퇴원과 동시에 2주 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대처하여 재양성으로 인한 혹시 모를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노력해왔다.

 

ㅁ 제주도는 해당 퇴원조치는 중대본 지침을 고려함과 동시에 도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앞으로 도내 지역감염 제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ㅁ 한편, 제주도는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이 19일 오전 10시 기준 총 221명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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