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 단계적으로 이행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 단계적으로 이행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5.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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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한 방역관리 위한 선택과 집중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 수준으로 대응

청사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속가능한 방역 관리를 위해 행정력의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찍은‘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 제주도는 우선 도민 사회의 피로와 지역경제의 영향도를 감안해 그동안 고강도로 이어져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부 방침 수준으로 관리를 결정했다.

 

❍ 이를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정부 ‘생활 속 거리두기’지침을 홍보·권고하고,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 아울러 제주 여건에 맞는‘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 하지만, 제주 입도 관문인 공·항만 방역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한 큰 관광분야에 대한 조치는 현행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 공·항만 특별입도절차는 현행대로 일정기간 유지되며, 향후 국내외 확진자 발생 동향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실내외 여부 및 밀집·분산 등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방역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도 방역당국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별도의 방역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 또한,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제주도는 감염병에 취약한 집단을 선정하고 행정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들에 대한 맞춤형 방역 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 특히, 요양시설, 독거노인·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표적대상으로 해 민관 공동으로 강화된 지침을 유지하며 대응에 나선다.

 

❍ 현재 민관군 합동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일제 방역소독의 날도 당분간 유지된다.

 

■ 제주도는 도민 생활 속 방역과 대응을 중심으로 생활방역분야와 감염병의 확산‧ 관리에 초점을 맞춘 감염병 대응관리분야 등으로 나누어 긴밀히 대응해 나간다는 구상 아래 이를 관리해 나갈 생활방역 T/F의 조직구성도 논의할 방침이다.

 

❍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해 지역공동체 및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공동 대응에 언제든 나설 수 있도록 취약집단 방역 체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 다만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 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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