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지원 18일까지 접수
도,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지원 18일까지 접수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5.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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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부터 5월 12일 까지 1,390건·1734억 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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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사업체 특별 융자지원을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1,390건·1,734억 원을 신청 받았다고 밝혔다.

 

❍ 업종별 신청 상황으로는 여행업 346건·252억원, 관광숙박업 178건·518억원, 렌터카 81건·154억원, 관광식당업 73건·12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 건설·개보수는 6건·15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에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 업종별 접수상황을 분석한 결과,

 

❍ 여행사는 도내 전 업체 중 31%(346개소/1,108개소), 관광숙박업 43%(178개소/419개소), 렌터카 68%(81개소/120개소), 전세버스 73%(44개소/52개소), 관광식당업 40%(73개소/181개소) 등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 외 일반숙박업은 16%(104개소/654개소), 농어촌민박업 3%(120개소/4,326개소)로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 융자신청을 하지 않은 원인을 살펴보면,

 

❍ 관광사업체 54%(1,108개소/2,063개소)를 차지하는 여행업체는 1인이 운영하는 영세사업자가 많아 임대료나 종업원급여를 주목적으로 하는 경영안정자금 신청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그 외에는 이미 담보 및 보증이 포화되거나 타 기금 지원 중복 등이 원인이었다.

 

❍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렌터카 등 비교적 규모 있는 업체인 경우에는 이미 담보 및 보증이 포화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 일반 숙박업의 경우는 자가 영업이 많아 경비절감 등 자구책을 우선시하고 대출에 따른 상환부담을 회피하고 있으며, 농어촌민박업은 안전인증 요건 미비로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오는 18일까지 제주웰컴센터 내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관광사업체는 접수마감 일자에 늦지 않게 접수하여 주도록 당부했다.

 

■ 한편,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는 5,700억원 규모로 지원되고 있으며 융자자 부담 금리는 0.62%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관광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더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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