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시행
道,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시행
  • 이명욱 기자
  • 승인 2020.05.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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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6개 분야 44개 세부사업, 3조 9천억 투자

미래전략국 기본이미지 1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확정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지역에너지 계획은 에너지법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5년 이상을 계획 기간으로 하여 시․도지사가 관할 구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립하고 있다.

❍ 이번 계획은 지난 2019년 6월 수립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시․도 지역에너지 계획의 수립 시기를 일원화하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하였다.

 

□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에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없는 섬 제주 2030’실현을 위한 전반기 대도약 추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화석연료의 공공적 관리 △중단 없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기차 보급 지속 및 이용 효율화 △지역특화 신규사업 발굴 △이행․평가․환류 체계 마련을 5대 목표로 제시하였다.

 

□ 주요 정책목표로 최종에너지 소비 감축은 2025년 기준수요(BAU) 전망결과 1,806.4천TOE로 2025년 최종에너지 소비량을 전기차 보급 및 수요관리를 반영하여 1,547.4천TOE로 목표 대비 14.34% 감축하고, 202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량은 761.9㎿(풍력 445㎿, 태양광 291.2㎿, 기타 25.7㎿)로써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43천TOE(바이오중유 제외)로 지역 전력 목표수요(670.8천TOE) 대비 33.24%로 계획하였다.

 

□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개 분야 44개 세부사업에 3조 9,775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해 나가게 된다.

 

❍ 주요 중점 추진사업은 재생에너지 분야에 2025년 신규 재생에너지 보급목표(용량)의 58.4%를 주민참여형 육‧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잉여전력 활용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 전기차 분야는 수송용 화석연료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5년까지 신규 전기차 14만대와 충전시설 1,151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연관산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도 추진하게 된다.

 

❍ 또한, 계획의 이행․평가․환류 체계 마련을 위해 도민 참여 에너지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나가고, 이를 위해 제주에너지공사를 전담기관으로 홍보․교육, 컨설팅 지원 등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역에너지 계획에 대한 정량목표, 정책과제 등에 대한 이행실적을 매년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에 대한 정부 지원과 포상 등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은 처음으로 시민참여 방식으로 수립된 만큼 목표달성을 위한 과감한 실천과 함께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여 내실 있는 계획으로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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