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 위험하고, 고립된 포화 잠수사의 삶
이상하고 , 위험하고, 고립된 포화 잠수사의 삶
  • 이규식
  • 승인 2018.11.05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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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중의 한나인 압력하에서의 삶

 

전 세계에는 이상하고 위험한 직업들이 많이 있다.

그중 금속으로 된 파이프 안에서 생활을 하며 잠을 자고, 또 PTC 라는 다이빙 벨을 타고 칠흑같은 어둠속의 수중에서 일을 하며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고독한 잠수사들을 포화 잠수사라 부른다.

이들은 작업 현장에 투입되면 통상 20-30일 가량 리빙 챔버라 부르는 압력 용기 속에서 생활을 한다.

포화잠수사들이 노출되는 압력은 작업수심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수심 100미터에 작업한다면 약 11bar의 압력을 받으면서 생활하는데  이는  자동차 정비 센터의 저압 곰프레서의 리저브 탱크 최대 압력이 10bar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압력 하에서 지낸다고 할 수 있다.

국내 포화잠수관련 설비는 1994년 취역한 해경3001함에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뒤를 이어 해군에서 1996년 포화잠수 시스템이 설치된 청해진함을 인수 하였고 그후  해군의 육상 잠수 훈련장에도 설치가 되었다.

 

 

포화잠수 시스템의 건식벨(PTC)
포화잠수 시스템의 건식벨(PTC)

 

민간의 경우 국내에는 약 5명 남짓 해외에서 교육받은 포화잠수사가 있으며, 주된 활동 무대는 해외 offshore 현장이다.

포화잠수 현장은 석유 플랜트의 설치 유지 보수에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11년 경신호 잔존유 제거 등의 프로젝트에 해외 업체가 하도급 받아 실시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수중작업을  인공지능을 탑재한 ROV가  잠수사를 대체할지, 아니면 판단력과 응용력을 갖춘 인간이 계속 할지 두고 볼 일이다.

 

 

 출처 : Venture Below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B3BWSMrgi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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