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별 입·하산 통제시간 단축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별 입·하산 통제시간 단축
  • 이명욱 기자
  • 승인 2019.10.24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코스별 30분에서 최장 2시간 단축 운영

 오는 11월 1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이 단축 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위해 한라산 입·하산 시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 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14시에서 12시

- 윗세오름통제소 13시 30분에서 13시

-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12시30분에서 12시

-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12시30분에서 12시

- 돈내코코스(안내소) 10시 30에서 10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이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된다.

 

 한라산 고지대의 지리적인 여건상 동절기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산의 기상 상태와 적설량, 온도변화 등을 체크해 적절한 코스와 등산 시간, 필요 장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판악 및 관음사 등 장거리 탐방로인 경우 반드시 기상청이나 인터넷 일기예보 등을 통해 기상 추이를 확인하고 라디오, 온도계 등을 휴대해 날씨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동절기 한라산 산행에 나설 때에는 추위와 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능선에 올라가면 바람이 심한 편이고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방수·방풍의와 보온의류, 방한모, 보온장갑 등을 준비하고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를 채워가는 등 겨울·가을철 산행 시 복장과 장비를 꼼꼼히 챙겨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