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8억 101만 톤(수출입화물 6억 9,984만 톤, 연안화물 1억 118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 9,507만 톤) 대비 0.7%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ㅇ 부산항과 광양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4.4% 증가하였으나,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은 각각 5.7%, 3.3% 감소하였다.

ㅇ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과 철제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12.3% 증가했으나,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8.4%, 1.5% 감소하였다.

《 컨테이너 화물 》

한편, 2019년 상반기 전국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1,417만 7천 TEU)보다 2.2% 증가한 1,448만 5천 TEU를 기록하였다.

ㅇ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831만 2천 TEU를 기록하였으며, 
   * 대(對) 중국 5.1%↑, 미국 3.6%↑, 일본 3.7%↑, 말레이시아 9.6%↓, 대만 8.7%↓

  - 환적화물은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의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06만 3천 TEU를 기록하였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ㅇ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86만 1천 TEU를 기록하였다.

  - 수출입화물의 경우 주요 교역국(중국 · 미국 · 일본)의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일부 동남아국가 화물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515만 2천 TEU를 기록하였다. 

   * 대(對) 중국 6.1%↑, 미국 2.9%↑, 일본 3.1%↑, 말레이시아 10.9%↓, 대만 5.6%↓ 

 

 -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78만 9천 TEU를 처리하였다.

ㅇ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24만 TEU를 기록하였다.

  - 수출입화물은 2.1% 증가한 91만 5천 TEU를 기록하였으며, 환적화물은 부정기선 화물 유치 등으로 28.3% 증가한 32만 5천 TEU를 처리하였다.

 ㅇ 인천항은 동남아국가 수출입화물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51만 4천 TEU(수출입 149만 7천 TEU)를 기록하였다.

《 비컨테이너 화물 》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5억 2,212만 톤으로 전년 동기(5억 2,877만 톤) 대비 1.3% 감소하였다. 광양항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은 감소세를 보였다.

ㅇ 광양항은 석유·가스 수입 물량 등 유류의 수출입 물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였다.

   * 광양항 유류 수출입 : 58,672 → 63,840천톤 (8.8%↑)

ㅇ 반면, 인천항은 유류 수입 · 모래(연안) 물량이 줄어 9.9% 감소하였으며, 평택 · 당진항의 경우도 유류 수입 물량이 줄어 4.4% 감소하였다.

   * 인천항 유류 수입 20,205→18,610천톤(7.9%↓), 인천항 모래(연안) 물량 4,238→6.7천톤(99.8%↓),  평택 · 당진항 유류 수입 14,707→12,280천톤(16.5%↓)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철제류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12.2% 증가한 반면, 유연탄은 8.3% 감소하였다.

 

ㅇ 화공품은 울산항의 수출입 물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하였다.

   * 울산항 화공품 수출입 : 12,426 → 18,479천톤 (48.7%↑)

ㅇ 철제류는 옥포항 · 고현항의 대(對) 중국 수입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였다. 
   * 옥포항 · 고현항 철제류 수입 :  2,840 → 4,378천톤 (54.2%↑)

ㅇ 반면, 유연탄의 경우 태안항과 보령항의 대(對) 남아프리카 · 러시아 · 호주 수입 물량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하였다. 
   * 태안항 유연탄 수입 : 8,371 → 5,858천톤 (30.0%↓),보령항 유연탄 수입 : 7,137 → 5,023천톤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