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합동, 현장의견 반영한「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관계부처 합동, 현장의견 반영한「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 이찬희
  • 승인 2019.06.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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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유망소비재’수출유망품목으로 적극 육성
우리 수출 구조 (2018)
우리 수출 구조 (2018)

 

한국, 독일, 일본 소비재 수출 비중 (2000~2017) - 해수부
한국, 독일, 일본 소비재 수출 비중 (2000~2017) - 해수부

□ 최근 신흥국의 소비시장 확대 및 한류 확산, 전자상거래 발달로 인한 수출 채널 다양화 등 기회요인 확대로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ㅇ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화장품 등 최근 수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5대 유망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6.12(수) 개최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재부, 산업부, 복지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5대 소비재(화장품 · 패션의류 · 생활유아용품 · 의약품 · 농수산식품) 수출(’14→’18) : (수출액) 200 → 277억불, (수출비중) 3.5 → 4.6%

 

 ㅇ 이번 대책은 지난 「수출 활력 제고 대책」(3.4.) 이후 발표된 「농식품 수출 확대방안」(3.4.), 「수산식품 新수출전략」(3.4.), 「바이오헬스 혁신전략」(5.22.) 등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新수출성장동력 육성 대책의 일환이다.

 

□ 정부는 그간 수출활력 촉진단 등에서 화장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 관련 업단체 및 민간 기업의 현장 애로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였으며,

 

   * 수출활력촉진단(1.31~), 중기수출간담회(2.22), 소비재기업 간담회(5.10), 화장품기업 간담회(5.30) 등

 

 ㅇ 관계부처와 수출 유관기관의 가능한 지원 역량을 총 동원해 소비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였다.

 

 ㅇ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과 「7대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 첫째, 최근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 확대 될 수 있도록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 과제① :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 지원 확대 >

 

 ㅇ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재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5대 유망소비재를 대상으로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전년대비 3.2조원 증가한 총 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수출보험 할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하기로 함

 

    * (현행) 수출보험 한도 2배, 보험료 中企 25%, 大企 10% 할인 (확대) 中企 35%할인 + 수출채권 현금화 보증한도 2배 추가 우대 
    ** 지원규모: (‘16) 2.2조 (405개) → (’17) 3.2조 (388개) → (‘18) 4.8조 (418개)

 

 

ㅇ 또한, 해외 대형 유통사 등 잠재 소비재 수입자를 대상으로 현지 원스톱 무역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여신 제공을 통해 신규 수출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수입국 대형 유통사 등을 선정, 금융사절단(정책 · 민간 금융기관  등)  로드쇼  실시

 

ㅇ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현지 소비재 유통판매망 확충에 필요한 자금도 해외사업 금융보험, 해외투자 보험 등 정책 금융을 통해 지원한다.

 

 

<과제② :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가능한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ㅇ 佛 라파예트 (Lafayette) 백화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국별 10 여개 의 프리미엄 오프라인 유통망 기업 을 선정하여 신규 수요 를 집중 발굴하고 ,

 

   - 국내 소비재 기업 과의 매칭 을 지원 하여 , 우리 기업들 의 백화점 , 고급 신선마트 등 해외 유통망 진입 을 통한 브랜드 파워 제고 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 더불어 , 일반의약품 (OTC), 전문의약품 (ETC)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약 화장품 분야 유망 소비재의 해외 H&B (Health&Beauty) 유통망 진입 도 집중적 으로 지원 할 계획 임

 

     * △ 고급백화점 : ( 英 ) 해롯백화점 ( 佛 ) 라파예트백화점 ( 美 ) 바니스뉴욕 등

       △ 고급 신선마트 : ( 美 ) 웨그먼스 ( 英 ) 웨이트로스 등

       △ H&B(Health&Beauty): ( 英 ) 부츠 ( 홍콩 ) 왓슨스 등 

 

 

ㅇ 또한,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활용해 온라인 플랫폼 판촉전·입점 설명회 및 네트워킹 등 전자상거래에 기반한 현지 판로개척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연 20회)

 

    * △ (북미) 글로벌몰(Amzon, eBay) △ (유럽) 패션 프리미엄몰(Far Fetch, Net-a-Porter)  
      △ (중국) 비디오커머스(모구지에) △ (일본) 패션몰(ZozoTown) △ (동남아) 모바일 중심(Shopee) 등 

 

 

<과제③ :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내 소비재 전시회 육성>

 

 ㅇ 국가를 대표할 만한 소비재 전시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소비재 수출대전」을 중심으로 국제 식품산업 대전 등 기존 국내 소비재 수출전시회를 통합 및 연계* 개최하여 ‘19년 기준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규모를 ‘22년까지 1만개 기업 이상으로 대형화할 계획임

 

  - 이를 통해 中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칸톤페어(Canton Fair)와 같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종합 소비재 전시회를 육성하고, 국가·제품 브랜드 제고를 적극 도모할 계획임

 

    * 소비재 수출 대전('19.6.3~4) 중심으로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19.5.21.~24)」 등 통합 추진 

 

     - (구성) 소비재 전시·상담, 5G·IoT·VR·AR 체험형 공간, 소비재·신유통 스타트업 컨퍼런스, 한류 공연, 왕홍 등 인플루언서 생중계 등

    ** 중국 칸톤페어(Canton Fair, 연 2회, 각 2만5천개 기업 참가) 벤치마킹

 

 

 둘째, 소비재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문화(한류)와 스토리(관광)를 입히고, 디자인과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소비재 브랜드 파워 제고와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다.

 

 

 

 <과제④ : 유망 소비재 브랜드 육성>

 

 ㅇ `20년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의 성장 유망한 중견 소비재 브랜드 15여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R&D, 수출마케팅, 금융 지원 등을 집중하여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임

    * 기준(안): 매출액 1,000억원 이상, 품목별 2개 브랜드(단, 생활용품 7개)

 

 ㅇ 또한, ‘무역의 날’ 포상 시 수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K-프리미엄 브랜드 등 주요 소비재 브랜드 중 수출 1억 불 달성 등 수출실적이 우수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을 신설하고, 금년에는 3개 브랜드에 대해 포상할 계획이다.

    * 예) (LG생건) ‘후’, (아모레) ‘설화수’ (셀트리온) ‘램시마’ (패션) 휠라 등


 <과제⑤ :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 구축>

 ㅇ 동대문(패션), 성수동(수제화) 등 도심에 대표적인 제조수출거점을 구축하여 소상공인 중심의 주요 소비재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주변 ‘관광·문화’ 명소와 ‘수출지원’이 연계된 도심 제조 소비재 수출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키로 함

    * 지역 브랜드 평판·인지도 제고 → 관광 명소화 → 수출산업화 전략 
    * (‘20) 성수동(수제화), 동대문(패션), 종로남대문(주얼리) 등 조성 검토

 

 

 

 ㅇ 이를 위해 `19.9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T/F를 가동하여 주요 거점을 선정하고, 부처별지자체별로 분산된 도심 제조업 육성사업*을 연계해 선정된 도심 제조수출 거점을 집중 지원하여 소비재의 ‘기획 → 제조 → 유통 → 수출’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 (예) 소공인복합지원센터(중기부), 스타일테크혁신거점(산업부), 메이커스페이스(중기부) 등

 

 

 

 <과제⑥ : 소비재 R&D 지원 강화>

 

 ㅇ 화장품, 패션의류, 의약품 등 5대 유망 소비재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해 금년에만 1,95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투입하여 소비재 첨단소재 및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

    * (산업부) 기능성 화장품소재, 고급 의류소재, 생활산업 고도화 기술(총 1,100억원), (농식품부) 반려견 간식 등 가공식품 개발(총 160억원), (복지부) 국가신약 개발 등(총 690억원) 
    ** (복지부) 화장품 원료개발 등 R&D 사업 신규 추진

 

 ㅇ 또한, 개인 취향별 맞춤형 생산이 중요한 소비재의 특성을 감안하여, 화장품, 신발과 같은 주요 소비재를 대상으로 3D 스캐너 등을 활용한 맞춤형 생산

시스템 등 전용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발(~‘22)*하고, 소비재 수출기업에게 스마트공장 보급을 우선 지원하기로 하였다.**(`19~)

   * (예) 3D 스캐너 등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생산 시스템 등 스피드팩토리 개발(신발, ‘18~’22) 
  ** 업종별 협단체, 지자체 등을 통한 선제적 수요발굴 및 스마트 공장 지원대상 선정평가시 가점 부여

 

 

 

셋째, 소비재 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외인증 등의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를 집중 지원하고, 소비재 수출에 장애로 작용할 수 있는 관련 국내 규제제도를 개선하는 등 소비재 수출을 위한 지원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한다.

 

 

<과제⑦ :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 설치>

 ㅇ 우리 기업들의 해외인증통관기술규제 등 비관제장벽 관련 애로 해소를 일괄 지원하기 위해 `19년 하반기에 해외 인증지원 데스크를 무역협회에 설치하고, 국내 기업들의 비관세장벽 애로를 일괄 접수 및 관리할 계획임

 

 

 ㅇ 또한, 중국, 신남방 등 주요국의 경우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수준까지 현지 인증·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고 해외진출 기업에이전트 등도 인증정보를 등록, 민관이 함께 검증하는 ‘참여형’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식마일리지 제도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ㅇ 아울러, 국내 인증시험 지원 기관들이 주요국 인증·시험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해외 인증·시험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하는 인증위탁 시험 서비스를 신흥국 중심으로 보다 확대하여 우리기업들이 샘플물류비용 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해외인증 취득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 `19년 37개국 140여개 기관과 협약 등을 통해 인증위탁심사시험서비스 제공 중 
   ** (예) `19.4월부터 KTR은 美 안전에너지효율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협약을 통해 조명제품 미국수출에 필수적인 UL인증시험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

 

□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5대 유망 소비재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ㅇ “이번 대책은 이러한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하였으며, 무역금융과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R&D 지원 확대, 소비재 수출관련 해외인증 지원 등 소비재 수출 기업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언급함

 

 ㅇ “앞으로 한류 확대와 전자상거래 확산 등을 바탕으로 중국아세안 등 신흥국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우리 소비재의 선전이 기대되는 바, 소비재가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우리 소비재 기업들도 주력산업에 못지 않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부처적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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