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복지 표준어선 개발로 어선현대화 기반마련
안전·복지 표준어선 개발로 어선현대화 기반마련
  • 정예진
  • 승인 2019.03.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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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오징어 채낚기”표준어선 진수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7년에 오징어 채낚기어선의 어선원 안전·복지 공간 개선 및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88톤급 근해채 낚기 * 표준선형을 개발하여 2018년부터 시제선 건조를 시작하였고, 3월 20일(수) 진수식 **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근해채낚기 : 집어등(燈)으로 어군을 선박 하부에 군집시키고 낚시 바늘이 여러 개 연결된 채낚기를 물밑으로 투하하여 자동조상기 등으로 오징어 등을 어획하는 어업

** (일시 / 장소) ‘19. 3. 20(수), 10시 / 경남 남해군 창남조선소

우리나라 오징어 채낚기어선은 약 470여척으로 선령 16년 이상 된 노후어선이 약 50%를 차지하여 어선원 복지공간이 악화되고, 집어등(燈) 사용에 따른 연료비 부담 가중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어선은 선원실 높이가 증가 (1.6→1.9m) 되어, 어선원의 이동성이 개선되었고, 침대 규격을 확대 * 하여 선상 주거 여건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재래식이었던 화장실을 좌변기로 변경하고, 세면대와 샤워기 그리고 어선원의 휴게실을 신설하는 등 어선원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 (기존선 침대) 1.7m x 0.6m → (개발선 침대) 1.98m x 0.8m

또한, 집어등(燈)을 집어와 유류절감 효과가 높은 LED등(燈)으로 100% 전환 하였으며, 향후 시험 조업을 통해 LED등(燈)의 집어효과와 유류절감을 확인한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험 조업은 도래하는 어기 (‘19.7~12, 6개월) 에 실시하고, 경제성 평가와 어업인 설문조사 등을 병행 추진하여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표준 구조 ·설비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모 해양수산부 어선정책팀장은 “우리어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세대 표준어선 개발 * 을 적극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사업개요 : 사업기간 ‘17∼’21년(5개년), 총사업비(정부출연금) 242억원, 연근해10개 업종, (1단계, 4종) 연안복합, 연안통발, 패류형망, 근해채낚기 → (2단계, 3종) 근해통발, 연 안자망, 외끌이 대형기저 → (3단계, 3종) 근해연승, 근해자망, 연안개량안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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