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고산포구 앞 해상 좌초선박 구조 완료
제주해경, 고산포구 앞 해상 좌초선박 구조 완료
  • 이규식
  • 승인 2018.12.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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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에서는

 ‘10일 저녁 6시 38분께 고산포구 앞에서 어선이 좌초되어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10일 저녁 6시 38분경 고산포구 앞 와도에서 제주선적 낚시어선 Y호(9.77톤, 선장 1명, 승객 1명)가 좌초되어 침수 중”이라며 선장 고모씨(41세)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었다.

 제주해경에서는 구조대, 파출소 경찰관 및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신속히 보냈으며 민간구조선을 동원하여 선장 고모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으며, Y호를 고산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하였다.

 Y호는 저수심으로 수중 암초에 걸려 기관실 부분에 파공부위가 발생하여 기관실이 침수 중이었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7대의 배수펌프를 가동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하였고, 선박이 넘어가지 않도록 고정 작업을 하였으며, 리프트백을 설치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하였다.

 Y호는 10일 밤 9시 31분경 이초되어 고산포구로 예인되었으며, 11일 새벽 4시 47분경 크레인을 이용하여 육상에 양륙되었다.

 제주해경 관계자에 의하면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으며, Y호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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